시크릿 "어디 '샤이보이'같은 남자 없나요?"(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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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남자친구요? 정말 사귀고 싶죠!"


걸그룹 시크릿이 섹시를 벗고 발랄하고 깜찍한 콘셉트로 돌아왔다. 지난 8월 두 번째 미니앨범 '마돈나'이후 5개월여 만이다.

지난 2009년 10월 '아이 원츄 백'으로 데뷔한 시크릿은 이후 '매직'과 '마돈나'를 연속 히트시키며 명실상부한 국내 정상급 걸그룹으로 성장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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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 변화? 새로운 부담감으로 다가왔죠!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이뤄낸 시크릿이지만 이번 앨범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특별하다고.

"이번 앨범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국내 가요계에서 시크릿이라는 걸그룹이 자리를 잡느냐 아니면 그대로 머물러 있느냐가 이번 앨범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선화)


"많이 유명해 졌다고 하시는데 아직까지 실감을 못하겠어요. 음악프로그램 큐시트를 보면 동방신기 선배님들 무대 바로 전인 것도 너무 신기한 걸요. 우리가 아직 그럴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너무 감사하죠. 아직도 연예인이라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지은)


"이번 앨범과 전(前) 앨범의 차이점을 굳이 말하자면 팬들의 기대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매직' 티저영상이 공개될 당시만 해도 '이건 또 뭐야'라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제는 '기대된다'라는 반응이 많아서 기분이 좋아요."(효성)


시크릿은 '매직'과 '마돈나'를 통해 섹시함을 한껏 어필했다. 하지만 이번 곡 '샤이보이'는 그와는 거리가 먼 귀엽고 상큼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없었다면 거짓말이죠.(웃음) 그 전과는 또다른 새로운 부담감이 생겼어요. 멤버들은 '샤이보이' 뮤직비디오 모니터링을 하면서 너무 만족했는데 대중 분들이 보실 때 어떤 생각을 하실 지 너무 걱정이 된 것이 사실이었어요."(징거)


하지만 이같은 멤버들의 걱정은 '샤이보이'가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휩쓸면서 깨끗하게 사라졌다. 시크릿의 깜찍한 변신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안무 역시 좀 더 심플해지고 발랄해졌다.


"'매직'이나 '마돈나'로 활동할 당시에는 댄스를 소화해 내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그만큼 파워풀하고 역동적이었거든요. 그런데 '샤이보이'는 그때보다 덜 힘들다는 느낌을 받아요. 약간 몸만 풀고 나오는 느낌이랄까. 하지만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답니다."(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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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보이' 속 남자가 각 멤버들의 이상형?


이번 싱글앨범 타이틀 곡 '샤이보이'는 어리숙해 보여도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남자를 찾고자 하는 여성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그렇다면 4명의 멤버들의 이상형은 '샤이보이' 가사 속에 등장하는 남성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NO)다.


"전 우선 몸이 좋고 절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뭘 물어봐도 다 알 것 같은 남자, 무뚝뚝한 남자가 끌리더라고요."(징거)


"저에게 전화를 자주해 주는 사람이 좋아요. 신경을 잘 써주고 애교 많은 남자가 남자친구가 됐으면 좋겠어요."(선화)


"음, 전 딱히 이상형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예요. 외모를 많이 보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밝고 착한 사람이 좋아요. 곧고 삐뚤어 지지 않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어요."(지은)


"외모로는 이준기 선배님이 이상형이예요. 웃으면 매력적인 사람들이 있잖아요.(웃음) 위트가 있는 건 좋은데 장난만 치는 사람은 싫고요. 음, 의젓하고 자상한 사람이 좋아요."(효성)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보통의 20대 초 아가씨들처럼 마냥 신나하던 이들은 이내 볼멘(?) 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저 같은 경우는 랩메이킹 작업을 직접하거든요. 진심이 담긴 가사를 써야 하는데 경험이 없으니 사랑에 대한 가사는 쓰기가 정말 힘들어요.(웃음)"(징거)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던 지은이 "간접적인 것도 한계가 있죠. 연애가 간접경험으로 되는 일이 아니잖아요"라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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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하던 시크릿은 마지막으로 신묘년 새해 활동에 나선 각오를 전했다.


"올 한해는 쉬는 일 없이 꾸준히 팬들을 찾을 거예요. 예능도 더 활발히 해야죠. 그동안 시크릿을 알렸다면 이제는 멤버들 각각의 면모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어요. 기대해 주세요."(시크릿)

데뷔 후 줄곧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며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온 시크릿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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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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