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4대 저비용항공사들의 지난해 매출액은 모두 1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9월 한성항공에서 이름을 바꾼 뒤 재취항한 티웨이항공은 제외됐다.
진에어는 1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배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0~80억원으로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큰 폭의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에어부산의 매출은 70% 증가한 1200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 상당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083억원의 매출을 지난해 올렸다.
제주항공은 올해 매출 목표를 2100억원으로 높이고 흑자 달성의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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