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5원 내린 112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이에 따른 위험자산 거래 선호 심리 강화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지속적으로 1120원을 하향 테스트했다. 2080을 넘어서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코스피지수도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한편 새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한국 경제의 양호한 펀더멘털, 코스피지수 상승세, 위험거래 선호 심리 등 환율 하락 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가로막을 요인은 당분간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원달러 환율이 더 내려갈 수 있다는 것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1120원을 하향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증시 급등에 따른 부담감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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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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