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계 경제 연중 '핫 이벤트'...1·6·12월 주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성장 디커플링 지속...개선논의 활발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2011년 세계 경제는 지난해에 비해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된 가운데, 선진국-신흥국 간 성장률 디커플링(비동조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진국은 재정적자 악화의 우려 속에서도 경기 부양을 위해 돈을 풀 수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선진국과 달리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신흥국은 자본 통제의 빗장을 더욱 세게 걸어 잠글 수밖에 없다. 올해에도 자유무역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겠지만,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올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는 글로벌 기축통화 재편 논의는 이처럼 달라진 선진국-신흥국간의 위상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사실상 달러를 대체할 만한 단일 통화가 없는 상황에서, 결격 사유가 많은 위안화가 기축 통화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은 수 십년간 '슈퍼파워'를 유지해왔던 미국의 쇠락을 말해준다 하겠다.

정치적인 면에서는 2012년 정권 교체를 앞두고 있는 미국, 프랑스, 중국 등에서 다양한 정치적 시도가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하락에 시달리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상황을 급변화 시킬 수 있는 '한방'을 노리고 있으며, 중국의 차기 지도자로 내정된 시진핑은 내실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1월에는 내년 미ㆍ중 관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빅 이벤트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이 미국을 방문하고, 로버트 게이츠 국무장관은 중국으로 날아간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를 위한 실무 회담도 개최된다.
2월에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예시적 가이드라인이 도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1분기에는 유럽재정 위기의 해소 여부에 따라서 세계 경제가 다시 한번 출렁거릴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중국 당국의 위안화 절상이나 금리 인상 역시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6월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QE2)가 완료되는 달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양적완화를 확대할지 관심이 모아지며, 이에 따라 일본의 양적완화 동참 여부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로 시한을 박은 도하개발어젠다(DDA)가 마침내 마무리 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11월과 12월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UN 기후변화회의 등 한 해를 마무리 짓는 굵직굵직한 국제회의가 열린다. 특히 G20에서 다뤄지는 글로벌 기축통화 재편 논의의 향방에 따라 세계 경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2012년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 1월
- 스티븐 보스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한중일 순방(4~6일)
-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6~9일)
- 북아메리카 국제 오토쇼(10~23일)
- 미 연준, 베이지북 발표(13일)
- 도쿄오토살롱(14~16일)
- 위키피디아 10주년(15일)
- 미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방중(訪中)(9~12일)
-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방미(訪美)(19일)
- 동경 네프콘 전자제조전(19~21일)
- 런던 게임쇼 ECTS(25~27일)
-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26~30일)
- FOMC 금리 결정(27일)
- 동계아시아경기대회(30일~2월6일)
- 미 농무부, 미국산 쇠고기 재개 논의 위해 방중
- 헝가리, 유럽연합(EU) 순환의장국 수임.
- 에스토니아, 유로화 도입
- 프랑스, 주요8개국(G8) 의장국 수임. 프랑스 국민전선, 당수 선출
- 세계버스커스축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개최
-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 2월
- 신묘년 음력 새해(3일)
- 세계사회포럼(WSF),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최(6~11일)
- 61회 베를린 영화제(10~20일)
- 시카고 국제 오토쇼(11일~20일)
- 그래미상 시상식(13일)
- 대만 게임 박람회(18~22일)
- 제83회 아카데미시상식(27일), 아카데미 전일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 파리에서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개최
- 미국 제45회 슈퍼볼, 댈러스에서 개최
- 우간다 대선

▲ 3월
- 미 연준의 베이지북 발표(2일)
- 미 연속예산안 종료(4일)
- 중국 전국인민대표자대회(5일)
- 세계 여성의 날(8일)
- 샌디에고 광통신 박람회(8~10일)
- 상해 반도체 및 전자 박람회(15~17일)
- 트위터 5주년, 세계 시의 날,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21일)
- FOMC 금리 결정(16일)
- 핀란드 의회선거 실시
- 템플턴상 수여
- 삼바축제, 베니스축제, 뉴올리언스 축제 등 개최
- 지구촌 불끄기 행사 개최

▲ 4월
- 서울 모터쇼(1~10일)
- 미 연준 베이지북 발표(13일)
- 춘계 홍콩 전자 박람회(13~16일)
- 뉴욕 국제 오토쇼(22일~5월1일)
- FOMC 금리 결정(28일)
-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 중국-대만 자유관광 허용 
- 퓰리처상 수상자 발표
- 페루, 대선 및 의회 선거 실시
- 북극 마라톤 개최
- 크리켓월드컵,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

▲ 5월
- 라스베가스 네트워크 박람회(8~12일)
- 라스베가스 EDS(24~26일)
- 제64회 칸 영화제(11~22일)
- 프랑스 테니스 오픈
- 빌더버그 컨퍼런스,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
- 월드포커투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결승전 개최

▲ 6월
- E3게임쇼(7~9일)
- 미 연준 베이지북 발표(8일)
- FOMC 금리 결정(23일)
- WTO 도하개발어젠다(DDA) 6월까지 합의
-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 6월까지 예시적 가이드라인 도출
- 세계자연주의자의 날
- 프랑스 르망 경주
- 토니상 시상식(뉴욕, 연극)
- 프랑스 페트드라뮤지크 음악축제, 파리 에어쇼, 윔블던 테니스 대회
- 베니스 비엔날레 개최
  
▲ 7월
- 미국 독립기념일(4일)
- 서울 오토살롱(7~10일)
- 프랑스 혁명기념일(14일)
- 미 연준 베이지북 발표(27일)
- 한-유럽 FTA 발효
- 폴란드, 유럽연합(EU) 의장국 수임
- 산페르민축제, 팜플로나에서 개최
- 터키, 총선 실시
- 파리 F/W 오트쿠튀르 패션쇼

▲ 8월
- 베를린장벽 50주년, 버락 오바마 50세 생일(4일)
- FOMC 금리결정(10일)
- 68회 베니스 영화제(31일~9월10일)
- 영국 런던 세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노팅힐 거리축제

▲ 9월
- 미 연준 베이지북 발표(7일)
- FOMC 금리결정(21일)
- 도쿄게임쇼(15~18일)
- US 오픈 테니스 대회
- 럭비 월드컵, 뉴질랜드에서 개최
- 오프라 윈프리, 25년 만에 TV쇼 하차
- 프랑스, 상원 선거(50% 선출)
- 폴란드, 상하원 전체 선거
- UN 총회, 뉴욕에서 개최

▲ 10월
- 미 연준 베이지북 발표(19일)
- 노벨상 수상자 발표
- 모스크바 볼쇼이극장, 6년 만에 개관
- 스위스, 연방선거 실시
- 불가리아, 대선 실시
- 세계퍼즐선수권대회 및 세계스토구선수권대회, 헝가리에서 개최
- 제178회 옥토버페스트, 독일 뮌헨에서 개최
- 노벨 평화상 수상자 발표(오슬로)
- 기타 노벨상 수상자 발표(스톡홀름)
- 판아메리칸게임, 멕시코 과달하하라에서 개최
- 영(英) 연방국가 정상회담, 퍼스에서 개최(엘리자베스 2세 여왕 주최)

▲ 11월
- FOMC 금리결정(3일)
- 미 연준 베이지북 발표(30일)
- 하와이 APEC 정상회의
- 프랑스 G20 정상회의
- 뉴질랜드, 총선 실시
- 니카라과, 대선 설시
- 콩코민주공화국, 대선 및 위원선거 실시
- 태국, 수린 코끼리축제 개최
- 추수감사절

▲ 12월
- FOMC 금리결정(14일)
- 도쿄모터쇼(3~11일)
- 남아공 UN 기후변화회의
-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조해수 기자 chs900@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