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7일 미국 선물산업협회(FIA)에 등록된 거래소를 기준으로 1년간 상장된 신상품은 선물 227개, 옵션 53개를 포함한 280개라고 밝혔다.
한편 가장 많은 신규 파생상품이 상장된 곳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로 조사됐다. NYMEX에는 조사기간동안 총 88개의 신상품이 상장됐다. 유럽상품거래소(EUREX)가 25개로 2위를 차지했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와 남아공거래소(JSE)는 각각 15개 신상품을 선보였다. 브라질상품거래소(BM&F)는 13개의 새로운 파생상품을 상장시키며 뒤를 이었다.
거래소는 "러시아, 인도 등 신흥시장의 신상품이 비교적 활발하게 거래된다"며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거래소 중 하나로 거래단위를 작게 설정해 일반투자자들의 시장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는 경우 경제발전, 풍부한 인구, 첨단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 투명한 플랫폼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가격발견, 위험관리 기능을 제공한 것이 강점으로 꼽혔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