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의료관광 성공 위한 해외벤치마킹
대전의료관광협회, 태국과 싱가포르 방문…범룽랏 병원 19개국 통역사들이 환자 관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태국과 싱가포르의 의료관광은 어떻게 이뤄질까.
대전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병원, 관광업계 사람들이 이들 나라를 찾아 선진노하우를 배우고 왔다.
대전지역의 의료관광 관련업계 관계자들이 19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태국과 싱가포르의 의료관광전문기관을 둘러본 것.
사단법인 대전의료관광협회(회장 장남식) 주관으로 이뤄진 탐방은 지역의 종합병원 의사들과 병원관계자, 대전시공무원 등이 참여해 동남아 권에서 가장 많은 해외환자를 끌어들이고 있는 태국과 싱가포르 사례를 통해 국내 의료관광에 접목키 위한 방문이었다.
태국은 아시아 의료허브를 목표로 관련산업을 키우고 있다. 관광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해 한해 평균 27%쯤의 의료관광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방문단은 태국서 가장 많은 외국인환자를 끌어들이는 범룽랏병원과 사마티웨이종합병원을 돌아보고 환자가 돼 병원시스템 체험기회도 가졌다.
범룽랏병원은 한국말을 포함한 19개 국 통역사들이 외국인들 병원방문부터 진료까지 관리하고 있었다.
5성급 호텔수준을 자랑하는 사마티웨이병원은 일본인과 미국인 등 한해 20만명의 외국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방문단은 싱가포르에서는 파크웨이병원과 래플즈병원을 둘러봤다. 파크웨이병원에서는 해외환자 유치 노하우와 싱가포르 전체 의료시스템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
싱가포르는 20년 전부터 의료관광을 국가적 차원으로 집중육성했다. 2012년까지 한해 100만명의 해외환자를 끌어들여 30억달러(GDP의 1%), 1만3000개의 일자리 마련 을 목표로 하고 있다.
래플즈병원은 산부인과, 파크웨이병원은 암센터를 특성화시켜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탐방단은 병실과 진료과를 돌아보며 해외환자 유치준비 설명회를 가졌다.
장계원 대전의료관광협회 사무국장은 “이번 방문은 의료관광에 대해 첫발을 떼는 대전이 해외환자 유치를 먼저 준비해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는 태국과 싱가포르 사례를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대전이 해외환자 유치 관심을 더욱 갖고 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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