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같은 자리에서는 직접 색소폰 연주실력 뽐내기도
애창곡인 '사랑으로'와 트로트 '무조건' 연주 큰 호응 얻어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뛰어난 색소폰 연주 실력을 자랑하는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이번에는 드럼 스틱을 잡았다. 권영수 사장은 5인의 임원들로 밴드를 구성,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임직원들에게 '깜짝 공연'을 선물했다.
이 행사는 올해 4회째로 권 사장은 제1회 락(樂)페스티벌에서 색소폰으로 '비너스(Venus)'와 '이차선 다리' 등 총 4곡을 연주하고 열창해 임직원들의 뜨거운 환호와 함성을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2008~2009년 행사에서 공연 참여를 잠시 쉬었던 권 사장이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섰다. 이번에는 색소폰이 아닌 드럼 스틱을 잡고 임원밴드와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권 사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애창곡인 '사랑으로'와 흥겨운 트로트 곡인 '무조건'을 연주해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전언이다.
권 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 한해도 회사와 함께 극한 도전의 정신으로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표현하기 위해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면서 "LG디스플레이의 주인공은 언제나 바로 여러분으로 2011년 한해도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송년회를 비롯해 매일매일이 신나는 직장이 될 수 있도록 내년 한해도 '즐거운 직장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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