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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상생·청렴문화 구축 사회적기업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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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공기업 선진화 대항해 시대]한국지역난방공사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내년에는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돌보는 사회적 책임기업으로 노사상생에 앞장서고 반부패를 실천해 공기업 선진화의 롤모델(role model)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 결제가 100%에 달해 사회적 기업 육성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함께 비재정적 지원에도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공기업으로서 신규 고용창출 협약을 이행하고 있고, 일ㆍ가정 조화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아울러 고령자 차별 금지나 연령 차별금지도 제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노사문화와 관련, 정승일 사장은 2008년 취임후 노조와 노사관계 발전을 위한 '3선(先) 3진(進) 전략'을 기반으로 협력적 노사관계를 지향한다는 의중을 밝힌바 있다. 3선은 '전략의 선진화ㆍ철학의 선진화ㆍ프레임의 선진화'를, 3진은 '실용중심ㆍ현장중심ㆍ상호발전'을 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는 공기업 최초 노사협력 자발적 필수유지 업무협정 체결, 3년연속 무교섭 임금협약, 16년 연속 무분규 등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9월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2010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고용노용부가 143개 대형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토대로 선정한 사회적책임 우수기업에 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눈길을 모았다. 5개중 나머지 4개사(LG전자, 아모레퍼시픽, 현대중공업, 호남석유화학)는 모두 민간기업이었다.
공사는 한발 더 나아가 내년에는 가장 깨끗한 공기업의 위상을 굳히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10월부터 전국 14개 사업장이 해당지역 주민들과 '지역난방 청렴 프렌즈'라는 민관협의체를 결성, 청렴문화의 지역사회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도 두드러진다. 또한 협력업체와의 '청렴협약식'을 통해 청렴실천에 솔선수범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기도 하다.

청렴ㆍ반부패 실천 기반의 정착을 위해 내부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내부 공익신고자 인센티브를 상향 조정(2억원→20억원 한도)함으로써 내부자의 자발적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지역사회 공헌도 활발한 편이다. 공사는 '사랑의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전체 145개 시설 및 가정에 약 3억원의 시설 개보수 및 난방비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홀몸노인복지주택 개관 이후 매월 셋째주 수요일마다 본사 각 부서가 순차적으로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정승일 사장과 본사 임직원 100여명이 성남시 및 광주시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을 찾아 김장담금기와 함께 5000만원 상당의 연탄과 월동용품을 지원했다. 일부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주거 개선까지 병행했다.

정승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앞으로 여러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및 봉사활동, 사회공헌 매칭펀드, 지역사회 발전 및 고용의 확대 등 재정적, 비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한국의 사회적책임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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