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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호텔 체인으로 성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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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남 한국관광공사 베니키아사업단장 인터뷰

[아시아경제 조용준 기자]"최고의 휴식을 선사하는 한국의 대표 호텔 체인으로 성장하겠다", "깔끔하고 편안한 서비스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겠다.

지난해 7월 한국관광공사가 선보인 국내 최초 중저가 관광호텔 '베니키아'가 1년여 만에 초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현재 베니키아 예약사이트 회원수가 2만3000여명을 넘어서고, 예약실적도 꾸준히 증가해 홈페이지서만 월 410여개가 넘는 객실이 판매되고 있다.

또 꾸준한 경영지원 및 홍보마케팅 활동으로 올 초 실시한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전국 9%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박병남 한국관광공사 베니키아사업단장은 이런 성장에 대해 "직접 숙소를 예약하고 저렴한 가격대의 관광호텔을 원하는 국내외 자유여행객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단장은 또 "10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정책, 엄정한 가맹심사와 양질의 서비스를 비롯해 4개국(한국,영어,일어,중국어)의 예약시스템 구축도 큰 역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니키아는 '베스트 나이트 인 코리아(Best Night in Korea)'의 머리글자를 조합해 만들었으며 '최고의 휴식을 선사하는 한국의 대표 호텔 체인'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재 베니키아는 특2급 이하 관광호텔 44개가 가맹돼 전국 주요 관광지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박 단장은 "서울, 부산, 강원 , 제주 등 전국에 산재한 베니키아는 고객의 접근성도 높고 가맹호텔의 2/3가 지방에 소재하고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다음은 박 단장과 일문일답.

-베니키아 회원수의 증가가 매출의 증가로 이어졌나?
△회원수가 증가되는 만큼 예약사이트를 통한 예약건수, 실제 숙박 완료한 숙박실적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 11월 기준으로 누적 객실수가 4593객실을 돌파했다.

이는 월평균 410객실이 넘는 수치다. 이것은 순수하게 베니키아 예약사이트를 통한 실적이고, 홍보 및 마케팅을 통해 베니키아 브랜드를 접한 고객이 직접 각 호텔 사이트에서 예약한 건은 제외한 것이다.

-가격외 베니키아가 특급호텔에 비해 장점은?
△한국관광공사 해외 27개 조직망을 활용한 홍보가 가능하다. 또 4가지 언어(영어, 일어, 중국어)로 홈페이지 및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전 세계 어디서든지 개별 여행객들이 편안하게 자신에게 꼭 필요한 호텔을 선택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공항에서 가까운 호텔,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호텔,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호텔, 스키장이 있는 호텔 등 지역별로 특색이 있는 다양한 호텔이 가맹되어 있어 이용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맹호텔 심사는 어떻게?
△시설적인 부분, 서비스 측면, 경영자의 운영 의지로 나뉠 수 있다. 이 세가지 측면을 구체화시켜서 체크포인트를 작성하고 점수화해서 전체 합산 점수가 80점 이상이 되어야 가맹점이 될 수 있다.

우선 시설은 관광객들이 봤을 때 눈으로 보고 사용하게 되는 호텔 객실, 욕실 등과 식당 등 부대시설의 사용편의, 보안관리상태, 접근성 등을 심사한다.

서비스는 종업원들의 접객태도를 비롯한 서비스 마인드와 외국어 구사능력, 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 등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 태도와 마인드를 심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영상태는 경영자의 호텔경영에 대한 의지와 전문성을 비롯해 베니키아 체인에 대한 협력 의지, 연간 투숙률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판단하게 된다.

-가맹호텔의 지원 및 관리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단은 그동안 국내 최초의 중저가 관광호텔 체인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TV 자막, 라디오, 온라인 배너 및 키워드 검색광고를 실시했고, 해외에선 여행잡지 및 키워드 검색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예약시스템 교육, 종사원 교육, 경영자 워크숍 등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해 특화된 서비스 교육 시스템 및 운영 노하우를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할 것이 베니키아 호텔의 표준화를 들 수 있다. 고객들이 어떤 베니키아 호텔을 가더라도 동일한 분위기와 서비스 등의 장점을 향유할 수 있도록 베니키아의 표준화를 위해서 노력 하겠다.



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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