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원더걸스가 월드투어에 이어 아시아 투어를 진행중이다.
원더걸스는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공연에 이어 17일 홍콩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또한 홍콩 교민 출신이자 중국어, 광동어, 영어 등 4개 국어에 능통한 멤버 혜림이 투입된 해외투어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팬들과 하나되어 교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더걸스는 "아시아권의 중심 홍콩에서 대규모 단독 공연을 선보이게 돼 무척 설렌다."며 "최근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무대에 올라 홍콩 팬 분들을 봤는데, 이번에 다시 우리 공연으로 홍콩을 방문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단독 콘서트에서는 지난번 MAMA 무대를 뛰어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볼거리로 현지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엠넷미디어 공연기획팀 김동현 팀장은 “그동안 노바디로 홍콩 등 아시아 각국에서 음악차트 1위를 석권했던 원더걸스의 해외공연 요청이 쇄도해, 이번 아시아투어를 전격적으로 기획하게 됐다. 요즘 아시아권에서 K-POP의 열풍에 힘입어 원더걸스의 콘서트 소식에 벌써부터 홍콩이 들썩거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력있는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과 굳건한 현지 발판 구축은 물론 음반, 음원, 방송 등 여타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공연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부터 미국 20여개 도시를 돌면서 공연했던 원더걸스는 5-6월 인도네시아, 싱가폴, 말레이시아, 중국 등 아시아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고, 8-12월 대만, 태국 공연 등을 통해 바쁜 한해를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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