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여야, 본회의장서 한밤의 격투극?..예산대치 격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 대치가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 40여명은 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오른쪽 옆문을 깨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기습 점거했고, 잇따라 한나라당 의원 90여명도 반대편 문을 이용해 본회의장에 들어갔다. 이후 여야 의원들은 본회의장 주변에서 대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11시10분께 본회의장 오른쪽 옆문을 깨고 들어가 본회의장을 점거했다. 본회의장 오른쪽 입구의 유리문은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테이프로 붙이고 깬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할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은 본회의장 왼쪽 출입구 앞에서 민주당 보좌진들과 격한 대치를 벌이던 중이었다.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 및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을 점거한 뒤, 국회의장실과 연결된 본회의장 왼쪽 출입문을 뚫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왼쪽 출입구의 유리문이 깨지기도 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 의원들과 보좌진들도 국회의장실과 부의장실을 확보하고, 국회의장실에서 본회의장으로 연결된 출입문을 사수했다.

한나라당은 또 국회의장실과 부의장실로 향하는 입구를 봉쇄한 뒤 야당 소속 보좌진들의 출입을 차단했고, 이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홍재형 국회 부의장이 부의장실로 들어가려다 여야간 몸싸움이 벌어져 유리문이 깨지기도 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국회의장실과 연결된 본회의장 뒷문을 이용해 본회의장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지연진 기자 gy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