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역세권 기존주택 등 활용.. 분양·임대용 등 다양하게 공급키로
이지송 LH 사장(사진)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 역세권에 1~2인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소득수준에 따라 분양가나 임대료를 차등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주택은 소위 'Open Housing'으로 불리며 냉장고, 세탁기, 가스렌지 등 빌트인 가전을 기본 설치, 소형 주거에서의 입주자 편의와 수납기능을 최대한 고려한 주택이다. 소호(Soho), 벤처 등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IT기반을 강화한 게 특징적이다.
LH가 개발해 저작권 등록까지 마친 주택형은 총 4가지다. 학생과 독신자를 위한 초소형 미니(Mini), 1~2인을 위한 기본형 베이직(Basic), 다락 입체 활용형 로프트(Loft), 신혼부부 및 실버가구 등을 위한 페어(Pair) 등 이다.
이어 "분양과 임대 방식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며 "소득수준에 따라 분양가나 임대료를 차등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사장은 내년으로 미뤄진 사업 구조조정에 대해 "사업장 수를 줄이는 구조조정 방식은 지양한다"며 "지역주민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면 과감하게 신규 사업지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H가 관행적으로 운용해왔던 경영방식, 인력, 비용, 회계 등 전 분야에 걸쳐 혁명적인 구조개선 방안을 추진한 뒤에나 구조조정을 시작하겠다"며 "보유 사업장별 시급성에 따라 우선 순위를 부여해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정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