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한국 여자빙상 간판 이상화(한국체대)가 제 22회 윤곡 여성체육대상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여성체육회(회장 정현숙)는 3일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를 올해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신인상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평영 200m 금메달리스트 정다래(전남수영연맹)에게 돌아갔다. 같은 대회 100m 허들서 한국 여자트랙 사상 첫 금메달을 거머쥔 이연경(안양시청)은 특별상을 수여받는다.
이밖에 국군체육부대 사이클 팀 박정숙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으며 하키 국제심판으로 활동하며 여성체육 발전에 힘써온 신정희 대한하키협회 부회장은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곡(允谷)상은 한국여성체육회가 해마다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자 이듬해 자신의 아호를 따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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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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