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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둘째계획요? 마흔살 전에 한 명 더" (인터뷰②)

최종수정 2010.12.06 11:52 기사입력 2010.12.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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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둘째계획요? 마흔살 전에 한 명 더" (인터뷰②)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언제나 바르고 건강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태현. 2006년 6월, 첫사랑과 결혼에 골인하면서 그의 이미지는 더욱 건실해졌다. 유쾌한 배우 차태현이 꾸리는 가정은 웃음이 끊이지 않을 것만 같았다.

차태현은 영화 '헬로우 고스트' 개봉을 앞두고 만난 자리에서 이해심 많은 아내와 두 사람의 둘째 계획까지, 그의 가족 이야기를 들려줬다.
차태현은 결혼 후 조금 더 여유로워졌고 편안해진 듯 했다. 표정과 행동, 말투에 그의 안정된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났기에 어떤 사람이라도 느낄 수가 있었다. 연신 미소를 지어보이는 그에게 "결혼 후 좋은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지자 "안 좋은 점이 없다"고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결혼을 하면 안 좋은 게 없어요. 사람들이 '결혼하면 뭐가 제일 좋아?'라는 질문을 하는데 딱히 답을 못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정답을 찾았죠. 좋지 않아서 대답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안 좋은 점이 단 하나도 없어서였어요. 아내가 저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이해해주거든요."

2007년 득남 후 벌써 3년이 지났다. "혹시 둘째 계획은 없냐"는 말에 "마흔 살이 되기 전, 한명 더 낳고 싶다"고 밝히며 그동안 둘째를 갖지 않았던 이유를 솔직하게 전했다.
"이미 한 아이의 아빠이긴 하지만 '두 아이의 아빠'라는 이미지가 조금은 부담스러웠어요. 왠지 제 또래의 다른 배우들의 비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 같잖아요. 안 그래도 떨어지고 있는데.(웃음) 또 일을 조금만 열심히 하면 '생계형 연예인'으로 비춰질까봐 그 부분도 걱정이 들었죠. 아내에게 '첫 아이를 낳고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니 아내 역시 이해해주더라고요. 그래도 마흔 살이 되기 전엔 한명 더 낳고 싶어요."

유부남, 혹은 아저씨.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서 '아저씨'라는 느낌은 강해진다. 하지만 차태현은 아직도 장난기 많은 소년의 이미지가 존재한다. 그래도 결국은 '아저씨'. 그는 자신이 언제 아저씨가 됐다고 느낄까.

"아저씨가 됐다는 느낌보다는 아이가 태어나 달라진 점은 있어요. 작품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촬영하는 일이 많잖아요. 현장에서 아이들과 촬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애들이 음식을 먹다가 흘리면 저도 모르게 주워 먹게 되고 남긴 음식도 그냥 자연스럽게 먹고 있더라고요."

차태현은 언제나 호기심과 장난기 가득한 눈빛을 보낸다. 작품에서도 코믹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해 유쾌한 웃음을 줬기 때문에 '그에게도 진지한 눈빛이 있을까'라는 의심을 품게 만든다. 그런 그가 '가족 이야기'를 할 때서야 비로소 느꼈다. '차태현은 한 가정의 든든한 가장'이라는 것을.

차태현 "둘째계획요? 마흔살 전에 한 명 더" (인터뷰②)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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