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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vs차태현, 연말극장가 코미디의 제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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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사진 왼쪽), 심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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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12월 극장가에 신구(新舊) 코미디 대결이 뜨겁다. 코미디의 젊은 대가 차태현과 코미디의 전설 심형래가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22일 개봉하는 '헬로우 고스트'가 '억울한 코미디'의 대가 차태현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영화라면, '라스트 갓파더'는 슬랩스틱 코미디의 연금술사 심형래의 재능을 확인시키는 작품이다.

◆ 차태현, 귀신 4명을 업고 다닌 웃기도록 외로운 남자
차태현은 국내 코미디 영화 대표작 두 편의 흥행을 담당한 주인공이다. 전지현과 찍은 '엽기적인 그녀'는 이미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을 휩쓸었으며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또 2년 전 '과속스캔들'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작품이었으나 차태현의 활약에 8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22일 개봉하는 '헬로우 고스트'는 차태현이 자신의 장기를 최대한 살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가 자신의 몸에 달라붙은 네 귀신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코미디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의 차태현

영화 '헬로우 고스트'의 차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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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원래 캐릭터와 몸 안으로 들어온 네 명의 귀신 캐릭터를 연기하는 1인 5역의 차태현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소원을 들어달라는 귀신 때문에 죽지도 못하게 된 차태현이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과정도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 심형래 '영구 없다? 영구가 돌아왔다!'
'죽도록 웃기는 남자' 심형래가 돌아온다. 아니 심형래가 아닌, 영구의 귀환이다. 영구는 19편의 영화 시리즈가 제작될 정도로 한 시대를 대표했던 한국 코미디의 상징적인 존재다.

'라스트 갓파더'는 ‘용가리’ ‘디워’ 등 SF영화로 할리우드의 문을 두드려온 심형래 감독이 1994년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 이후 16년 만에 자신의 코미디언 시절 캐릭터 '영구'를 되살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심형래가 1인2역으로 출연한 1992년 '쌍둥이 영구와 대부'의 콘셉트를 이어가는 작품으로 미국 마피아 대부의 숨겨진 아들이 영구라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1950년대 뉴욕을 재현한 장대한 스케일 속에서 심형래는 만국 공통어라는 웃음을 통해 세계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심형래 특유의 슬랩스틱 코미디가 예고편만으로도 벌써부터 예비 관객의 배꼽을 잡게 하고 있다. 30일 개봉.

영화 '라스트 갓파더'의 심형래(왼쪽)

영화 '라스트 갓파더'의 심형래(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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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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