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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국방위, 서해5도 전력보강에 '3105억원'..18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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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북한의 도발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지역의 피해복구 비용과 서해5도 전력보강을 위한 예산이 3105억원으로 책정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방부가 서해5도 전력 보강을 위해 요구한 예산 3123억원 중 18억원을 삭감한 3105억원 등 내년도 국방 예산안을 의결했다.
북한의 폭격 피해를 입은 시설복구와 보수에 28억원과 피해물자 및 생필품 보충에 28억, 토목시설 보강 및 설계비 35억 등 모두 70억원이 배정됐다. 국방위는 이같은 비용을 올해 예산안에서 전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탐지능력 보강을 위해 대포병레이더 설치 372억원을 비롯해 음향표적탐지방비 89억, 해군정보함 UAV 성능개량 비용 91억원, 중형 전술비행선 50억, 영상탐지 장비 23억원 등 625억원을 편성했다.

타격능력 보강을 위해 K-9 자주포와 K-55 자주포를 늘리는데 각각 866억원 169억원을 배정했고, 소형중거리 유도폭탄과 정밀타격 유도무기, K-10 탄운차 등 모두 1601억원이 책정됐다.
이 밖에도 증평부대 병영생활관 신축과 탄약고 및 정비고 신축 등 지원능력 보강을 위한 예산 449억원, 대피소 및 진지구축 등 장병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 439억원을 배정했다.

당초 국방위 예결소위 심사에서는 화생방 집단보호시설 구축을 위한 예산 중 99억원을 삭감했다,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이 "전면전이 벌어질 경우 해병들의 안전을 위해 보호시설에 대한 보강 예산이 필요하다"주장해 예산안에 반영됐다.

한편, 국방위는 이날 정부가 제출한 국방 관련 예산안(31조2795억원) 보다 7334억원을 증액해 의결한 뒤, 국회 예결특위로 넘겼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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