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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사흘만에 하락 마감... 방향성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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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환율은 산재한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달러와 증시 등 시장의 흐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2.7원 오른 1145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4.5원 내린 1137.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와 유럽 재정악화 위기 확산 우려로 유로-달러 환율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데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아울러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앞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외환당국의 추가 자본유출입 규제 우려와 중국의 긴축 가능성, 외환은행 매각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환율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했다.

하지만 전날에 이어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1150원 부근에서는 추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부담감이 작용했다. 더불어 유로-달러 환율과 코스피지수가 반등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시장의 흐름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수급 면에서는 장 초반 역외 달러매수세가 환율을 끌어올렸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은행권이 롱스탑으로 전환하면서 환율이 하락 반전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숏이 부담스러운 시장이었다"며 "원달러 환율은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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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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