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중국이 인플레이션 억제 방안의 일환으로 원자재 거래 비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련 원자재 거래소는 이날 당일매매(매수매도 계약을 맺은 후, 당일 청산하는 거래)에 대해 수수료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대련 거래소는 다른 수수료 할인 조치도 1월1일부로 모두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저우 원자재 거래소와 상하이 원자재 거래소도 몇몇 상품에 대한 수수료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저우 소재 베이징 캐피탈의 동 슈왕웨이 매니저는 "중국 거래소들이 거래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당일매매분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개리 메드 VM그룹 애널리스트는 "거래소 수수료를 인상하는 것은 투기 수요를 잠재우기 위한 예상 가능한 움직임"이라면서 "하지만 선물 가격에는 투기수요 뿐 아니라 수요와 공급이라는 요인도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투기 수요를 잡으려다 수급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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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롱투오 트레이딩의 팡 잉 애널리스트는 "원자재 거래 수수료를 올리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거래세를 인상하는 것과 비슷하다"면서 "이 조치는 상하이 거래소 금속 가격에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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