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대행몰, 美 '블랙 프라이데이' 겨냥 할인 돌입

美 최대 쇼핑시즌 시작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해외구매대행 사이트들이 미국내 추수감사절이 다가오면서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를 겨냥한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11월 넷째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뜻하는 블랙 프라이데이는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 이 날을 기점으로 연말까지 이어지는 쇼핑 시즌은 현지 유통업체들의 파격적인 할인이 집중된다.

해외구매대행몰 관계자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시즌은 할인 시기나 할인율이 브랜드 별로 상이하지만 대체로 25일부터 30일 사이에 할인 행사가 집중되므로 관심 상품이 있다면 해당시기를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GS샵(www.gsshop.com)이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 플레인은 내달 6일까지 '미국 추수 감사절 기념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폴로 랄프로렌, 마크 제이콥스, 코치, 마이클 코어스, 디젤, DKNY, 레녹스, 포트메리온 등 인기 해외 브랜드들의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상품별로 할인쿠폰이나 신용카드 추가 5% 할인 등을 제공하며, 2개 이상 상품을 살 때 해외배송료를 할인 받는다.

주요 품목으로는 '폴로 랄프로렌'의 남성용 기본 폴로티셔츠는 6만4800원, 오리털 파카인 ‘폴로 보이즈 다운자켓은 14만9800원, 빈티지 워싱의 남성용 프리미엄진 '디젤 ZATINY 8M2'는 15만9800원에 선보인다.

또 멀버리와 미국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타깃이 콜레보레이션으로 만들어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멀버리 포 타깃(Mulberry for Target)'상품도 할인한다.

해외구매대행쇼핑몰 엔조이뉴욕(www.njoyny.com)도 25일부터 열흘간 해외 유명브랜드를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베크롬비, 나인웨스트, 홀리스터, 폴로, 디젤 등 브랜드가 참여하며, 47만원대 디젤 청바지의 경우 18만9000원에, 24만원대 폴로 집업 스웨터는 14만원대에 판매한다.

디앤샵 해외구매대행포털 포보스(www.fobos.com)는 신발 및 가방, 악세서리 등 각종 패션 잡화 부분은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또 올 추동시즌 신상 프리미엄 데님 제품은 백화점가 대비 최대 6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시중가 26만6900원인 트루릴리전의 'Billy in Body Rinse' 제품은 44% 할인된 14만9000원에 판매하고, 버켄스탁의 정품 라운드 남성용 티셔츠를 9900원에 선보인다. 양털 부츠 베어파우 신제품을 7만98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