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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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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글로벌 달러 강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한하는 가운데 산재한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환시는 변동성이 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오른 114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9시07분 현재 3원 오른 1145.3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확산될 것이란 우려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또한 전날 빠른 안정세를 되찾기는 했지만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앞두고 있는 등 북한발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외환당국의 추가 자본유출입 구제, 중국 긴축 가능성을 비롯한 외환은행 매각 등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하단이 지지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 밤 뉴욕증시가 상승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량 출회되면서 이날 매물 부담이 어느 정도 경감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대기 중인 물량이 적지 않다는 점도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북한 리스크에 따른 역외매수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네고물량이 출회되며 원달러 환율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포르투갈 등 유로존 리스크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시장 참가자들의 환율 상승 기대는 크지만 1150원대에서는 전날 못 판 수출업체들의 네고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원달러 환율은 초반 강세 후 반락 장세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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