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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로저 "한국과 영국 '스노우맨' 공연 성공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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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스노우맨'의 영국 제작자 스튜어트 로저 대표가 한국과 영국의 공연이 모두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튜어트 로저는 23일 오후 3시 30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스노우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스노우맨'의 오프닝 프로덕션에 참여하게 되서 기쁘다. 한국과 영국에서의 공연은 모두 성공적으로 치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한국 협력 안무가 홍세정은 "영국과 한국의 공연이 차이가 없도록 만드는데 노력했다. 무엇보다도 대사가 없이 몸짓으로 이뤄지는 공연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가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스튜어트 로저는 "'스노우맨'의 라이선스를 한국에만 줬다. 이는 크레디아의 정재옥 대표가 한국을 뛰어넘어 아시아 시장에서 '스노우맨'을 공연하고 싶다는 열정이 제작자에게 와 닿았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스노우맨'은 영국에서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공연이다. 지난 2009년 오페라극장에서 오리지널 공연팀이 내한했을 때 객석 점유율 70%를 차지할 정도였다.
무엇보다도 공연의 특징은 한국의 정서가 묻어난다는 점이다. 스튜어트 로저는 "공연 중간에 아리랑이 변주되고, 색동옷을 입은 스노우맨이 나온다. 한국의 정서에 맞게 만든 것이고, 만약 다른 지역이나 나라에서 공연한다면 그 나라의 정서에 맞는 음악과 의상도 살짝 삽입해 보여줄 생각"이라고 답했다.

스튜어트 로저는 아이들과의 대화도 문제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과 언어 소통이 처음에는 되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조금만 말해도 알아듣더라. 또한, '스노우맨'이 앞에서도 말했듯이 무언극이기 때문에 언어 보다는 감정이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점이 강하다. 아이들의 연기 또한 좋고, 공연도 성공적으로 끝날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스튜어트 로저는 "영국에서는 '스노우맨'을 보려고 3대가 극장을 찾곤 한다. 이번 한국에서도 남녀노소 불문하고, 즐겁게 편안하게 공연을 즐기고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1978년 레이먼드 브릭스가 쓴 동화를 공연으로 만든 '스노우맨'은 오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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