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건설업계가 스마트폰에 빠졌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 구축, QR(Quick Response) 코드 마케팅 등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이나 아파트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스마트폰을 연결한 기술 등을 속속 내놓고 있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9 15:30 기준 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통해 가전기기 등을 직접 제어할 수 있는 '래미안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스마트폰을 통해 이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집안 내부 조명기기를 비롯한 가스밸브, 냉·난방기기 등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거주자 부재중에는 외부에서 방문자를 볼 수 있고 주차 위치의 확인도 가능하다. 단지 내 주요 위치의 CCTV와 연결해 자녀보호, 자율방범 등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이밖에 전기, 가스 등 에너지 사용현황 등도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다.

이에 앞서 SK건설도 지난 6월 아파트 현관 출입, 엘리베이터 호출, 지하 주차장 주차위치 확인 등이 가능한 스마트폰 지그비(ZigBee)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입주민 중 SK텔레콤 가입자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별도의 카드를 휴대하지 않아도 아파트 단지 내에서 지그비 시스템으로 구현되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수원 SK Sky VIEW 아파트에 적용됐다.


GS건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분양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스마트폰으로 부산 해운대자이 등 분양 아파트의 QR코드를 찍으면 자이 모바일 웹사이트(m.xi.co.kr)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QR코드는 흑백 격자 무늬 패턴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매트릭스 형식의 모바일용 바코드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전용 앱을 다운받아 신문광고 등에 나온 QR코드를 찍으면 분양정보 및 문화행사 등 이벤트 정보 등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 역시 모바일 푸르지오 홈페이지(http://m.prugio.com)를 오픈했다. 이 회사는 특히 아이폰 바탕화면 전용 홈페이지 아이콘을 만들어 아이폰 사용자들이 이를 통해 분양정보 확인과 함께 분양상담까지 실시간 받을 수 있게 했다.


임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을 지급하는 건설사들도 많아졌다. 현장방문 등 외근이 많은 건설사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한다면 서류결제나 자재 검수 등을 실시간 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이 올라갈 수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전 임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인 아이폰4를 지급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을 현장 결재와 자재검수 등에 활용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현대건설도 조만간 임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해 업무혁신을 이뤄 나갈 방침이다.

AD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마케팅이나 업무는 다양하다"며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홈 애플리케이션은 첨단 IT 기술과 주택 소비자의 높아진 수요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건설업의 업무효율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