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FTSE100 0.19%↑.. 佛 CAC40 0.79%↑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유럽증시가 아일랜드 금융지원과 관련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일제히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17일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6포인트(0.19%) 오른 5692.56으로 마감했고, 프랑스 CAC40 주가지수도 29.88포인트(0.79%) 상승한 3792.35로 장을 마쳤다. 이어 독일 DAX30 지수 역시 36.83포인트(0.55%) 오른 6700.07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전 거래일 아일랜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폭락했던 주요국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유럽 주요국 지수 중 가장 큰 폭인 0.93%올랐고 스위스SMI지수 역시 0.29% 오른 6494.99로 장을 마쳤다.


◆英 아일랜드 지원의사 표명=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아일랜드 지원의사를 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오스본 장관이 "영국은 은행들은 적절한 단계에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18일부터 아일랜드 은행들에 대한 장부조사에 들어간다. 공동 조사를 통해 아일랜드 스스로 은행 시스템을 안정시킬 수 있는지 여부와 관련해 실사할 계획이다.


올리 렌 EU 경제ㆍ통화정책 담당 집행위원은 "아일랜드가 해결해야할 가장 우선적인 것은 은행 부문의 안정"이라며 "경우에 따라 상장한 수위의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현재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을 포함해 아일랜드에 최대 1000억유로(1350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계자를 인용해 EU 재무장관들이 아일랜드의 금융권에 대한 지원과 아일랜드의 재정 지원 방안을 두고 고심 중이며, 그 규모는 최대 1000억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브뤼셀에 집결한 EU 재무장관들은 아일랜드 금융권을 지원할 경우 450억~500억유로를, 금융권을 포함해 재정 등 아일랜드를 전반적으로 지원할 경우 800억~1000억유로 규모가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어떤 방안이 채택되더라도 IMF가 전체 자금의 절반 가량을 수혈할 전망이다.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일 장 클로드 융커 의장도 아일랜드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유럽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전 "아일랜드가 요청할 경우 구제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상태. 융커 의장은 "아일랜드 정부는 구제금융을 요청할지, 요청하지 않을지 마음의 결정을 해야할 것"이라며 "아일랜드는 유럽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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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 및 기업실적 개선= 한편 주요지표 및 기업의 실적 개선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장 초반 영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했다는 소식에 FTSE100지수가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달 37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 영국 통계청은 당초 지난 10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5000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에어프랑스는 2분기 순이익 2.9억유로를 달성해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였던 2.48억유로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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