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제철은 이번 철근 공급가격 인하로 건설현장에 대한 철근 공급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 공사 및 일부 가격을 수용한 건설사를 중심으로 공급해 오던 철근이 전 건설현장에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여전히 가격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일부 건설사와는 지속적인 설득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 나간다는 방침이다.
11월 중순 일본지역 철스크랩 가격은 10월 말 대비 2000~2500엔 가량 상승했으며 일본의 동남아시아향 수출 가격도 t당 3만1000엔(H2, FOB 기준)으로 상승했다. 11월 초 미국의 철스크랩 동아시아지역 수출가격도 t당 415달러 수준으로 종전 가격대비 30달러 가량 급등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최근의 국제 철스크랩 가격의 반등, 해외 철근가격의 동반 상승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연말 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 철근가격도 t당 732달러(81만3000원, 상해지역 기준)로 10월에 비해 무려 65달러(7만2000원)나 상승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철스크랩과 철근 가격의 상승 분위기가 지배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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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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