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김학만이 남자 50m 소총 복사 개인전에서 사격대표팀에 7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김학만(국군체육부대)은 15일 오후 12시 30분 광저우 아오티 사격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사격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 총 698.3점으로 쏘아 올려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이 종목 단체전에 이어 대회 2관왕이다.
하지만 4위로 예선을 통과한 유리 멜시토프(카자흐스탄)의 막판 저력에 금세 위기를 맞았다. 마지막 한 발을 남겨놓고 점수 차는 불과 0.1점이었다. 하지만 김학만은 베테랑다웠다. 신중하게 숨을 고르고 쏜 마지막 한 발을 만점과 다름없는 10.8점으로 연결시켰다.
멜시토프가 격발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지은 그는 대회 2관왕의 기염을 토했다. 앞서 열린 예선 겸 단체전에서 김학만은 김종현, 한진섭(594점)과 함께 1785점을 합작, 우승을 차지했다. 1774점의 중국과 1771점의 카자흐스탄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예선 1위에 올랐던 막내 김종현은 중반 난조를 보이며 7위에 그쳤다. 한진섭은 중반 부진을 딛고 막판 선전했지만 4위로 단체전 금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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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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