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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서울정상회의 사료(史料)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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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11,12일 열린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의를 사료가치로서 평가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담은 여러 종류의 백서가 나온다.

14일 G20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준비위측은 지난 11일 국립중앙박물관의 환영리셉션과 업무만찬, 12일 코엑스에서 본회의가 열린 서울 정상회의의 유치, 준비, 개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담은 기록물로서 '유치 백서'와 '개최 백서' 두 가지로 나눠 발간을 준비 중이다.
우선 유치백서에는 지난해 9월 피츠버그에서 열린 3차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개최지로 정해지는 유치 과정과 의미 등이 담긴다. 다른 나라들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물밑작업을 거쳐 회의를 유치하게 된 막전막후의 상황이 포함된다.

개최 백서는 유치 이후 준비과정과 개최 당시의 상황이 기록된다. 다양한 의제의 논의과정은 물론 정상회의를 치르기 위한 치밀한 의전 및 행사 준비과정, 주요국 반응, 사후 평가도 담기게 된다.

두 백서는 정부보관용과 국민용 등 두 가지로 만들어진다. 정부 보관용은 국가기록원에 보관될 것으로 비밀자료도 상당수 들어가며 내용도 방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자료도 기록물에 담을 계획이다. 국민용의 경우 사진 자료를 넣어 알기 쉽게 풀어서 만들 방침이다. 이들 백서는 국문판을 먼저 발행한 뒤 영문판 백서 발간 여부도 고려 중이다.유치백서는 연내에 나오고 개최백서는 방대한 자료를 모으는 중이어서 내년에나 나올 전망이다.

한편,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서울정상회의 때 쓰인 원형 테이블 등 정상회의와 관련한 기록물 일체를 수집해 영구 보존키로 했다. 수집 대상은 G20 회의 참가국 정상들이 앉았던 원형 테이블과 명패, 국기, 펜, 독서대, 기념주화 등 행정박물류 11종 83점과 G20 회의 준비위원회가 생산한 기록물일체다. 이 기록물들은 경기도 성남시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된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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