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12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인근 빅토리아골프장(파71ㆍ6878야드)에서 이어진 2라운드에서 강풍 속에 고전하며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해 이날만 1언더파, 합계 1언더파 141타에 그쳤다. 선두 아담 블랜드(호주ㆍ10언더파 132타)와는 9타 차로 사실상 우승 경쟁이 힘겨운 상황이다.
우즈 역시 "오늘처럼 강풍이 불면 예전의 스윙으로 다시 돌아가는 경향이 나타났다"면서 "아이언샷이 특히 전혀 날카롭지 못했다"며 자신의 플레이에 불만을 나타냈다. 호주교포 이원준(24)은 이븐파로 스코어를 지켜 공동 11위(2언더파 140타)로 순위가 다소 올라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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