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폴란드의 한 목관(木棺) 제조업체가 자사의 다양한 목관을 광고하기 위해 누드 캘린더 제작에 나섰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오렌지뉴스에 따르면 캘린더는 관 제조업체 린드너가 제작한 것이다.
관 위에서 성관계하는 게 분명한 이미지도 보인다.
린드너의 바르텍 린드너 대변인은 “할리우드의 암울한 분위기를 원용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가톨릭 교회의 대변인인 타데우츠 리브니크 신부는 “매우 충격적”이라며 “이미지에 내포된 의미들을 말로 표현하기도 두렵다”고 말했다.
린드너가 자사 제품을 광고하기 위해 캘린더 제작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세미 누드 캘린더를 선보인 바 있다.
린드너 측은 “지난해 캘린더를 3000부 이상 팔았다”며 “올해에는 이보다 많은 양이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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