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시흥대로, 995m구간... 163개 업소 간판 개선사업 완료
시흥대로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일환으로 올 1월부터 10월까지 건축물 27개 동 163개 업소 간판을 교체, 깨끗하고 질서 있는 거리의 모습을 갖추었다.
LED조명은 다른 조명 재료보다 선명도가 높고 전력소비량이 10%가량밖에 되지 않아 전기절약 효과가 높고 수명이 긴 장점이 있다.
당초 간판 크기와 수량에 대한 제한 조치에 따른 광고효과 감소를 우려, 일부 업주들이 사업을 거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개별면담과 간판개선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등 사업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업주들을 설득, 원활하게 사업을 마무리했다.
업소주인들 역시 전력소비량이 줄고, 깔끔한 거리로 개선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동작구는 지난해 사당로 간판개선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현재 동작구 상징거리인 상도로에 위치한 290개 업소의 간판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간판은 거리의 얼굴이기 때문에 깨끗하고 아름답게 관리해야 한다”며“간판개선사업이 동작구를 명품도시로 변모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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