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필 관악구청장, 서울시 도움받아 재해 안전사업 등 펼쳐
침수 예방 사업과 독서시설,뒷산 쉼터 사업 등 추진 가능해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적극적 행정으로 주민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책을 읽고, 동네 뒷산에 편안한 녹색쉼터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9월 21일 관악구는 국지성 집중폭우로 인해 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약 2300여 세대의 주택과 330여 개 상가, 영세공장 등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관악구는 상습침수의 원천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하수관거 개량과 빗물받이 추가설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그러나 구의 재정 형편으로는 소요 예산이 부족해 난항을 겪고 있던 실정 이었다.
이에 따라 10월 29일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사업의 당위성과 투자효과 등 반드시 이루어 져야하는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임을 역설하며 적극적으로 특별교부금을 요청했다.
구는 이번에 서울시에 요청한 특별교부금 사업이 전격 수용됨에 따라 피해가 집중된 신사동 조원동 미성동 등 5개 동 6개 지역 하수관거 처리능력을 기존 5년 빈도(65mm/h)에서 10년 빈도(75mm/h)로 용량을 확장하고, 빗물받이를 추가로 설치하는 원천적인 수방대책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관악구는 내년 여름철 이전에 사업을 완료함으로써 상습침수지역의 주민들의 재산보호와 생활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이외도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청소년들의 문화 증진과 학습여건 조성을 위해 구립 봉천청소년독서실도 전면 리모델링한다.
구립 봉천청소년독서실은 1993년에 건립한 낡은 건축물로 최근 외벽 낙석사고가 발생하는 등 청소년의 안전사고 위험이 늘어났다.
구는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2011년 12월까지 연면적 1303㎡, 지하 1, 지상 4층 규모의 새로운 독서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리모델링한 봉천청소년독서실은 기존의 보유장서를 3000권에서 5000권으로 확대하는 한편, 열악한 도서열람실을 확대 설치하는 등 문화?복지 기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뿐 아니라 해마다 많은 토지사용료를 지불해 왔던 봉천제3구역 상도근린공원내 사유지 토지보상 민원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시로부터 토지보상비를 지원받아 주민들에게 편안한 녹색쉼터를 제공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열악한 재정형편상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안타까웠으나 민선5기 관악구에서 추진하는 역점사업을 보다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를 설득한 결과 서울시의 특별교부금 지원결정으로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특별교부금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 복지, 여가 증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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