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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이벤트대기..쉽지않은 롱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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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각종 지표발표와 이벤트가 연달아 이어진다. 지난주 무너진 롱심리를 확인한데다 지표경계감으로 인해 채권시장이 쉽게 강세전환키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대내적 악재와 대외적 호재속에 오는 16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까지 박스권 등락을 지속할 전망이다.

우선 기획재정부가 1일 아침 8시에 10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3%대를 훌쩍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경우 이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런 점에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저녁 매경이코노미스트클럽 초청 강연에서 어떤 말을 쏟아낼지도 주목해 볼일이다.
우리경제를 진단해볼수 있는 지표발표가 또 있다. 6일 기획재정부가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발표한다. KDI도 5일 경제동향자료를 내놓는다. 김중수 총재와 금통위원들에 대한 시장평가가 가히 혹평수준이란 점에서 이들 지표들에 무게감을 얹을 수밖에 없겠다.

대외적으로는 2일과 3일 미 연준(Fed)이 개최하는 FOMC회의다. 이미 시장에서는 2차양적완화(QE2)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그 규모와 시기, 대상종목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만 시장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호재가 악재로 바뀔 가능성도 있겠다. 일단 지난주말 미국채시장은 Fed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따라 강세를 이어갔다.

수급측면에서는 우호적이다. 재정부가 1일 6000억원어치 국고3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달 4일 입찰물량과 같은 규모다. 직전입찰에서는 3.27%에 예정액 전액이 낙찰됐었다. 응찰액은 2조4400억원, 응찰률 406.67%를 기록해 지난 6월 424.3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분낙찰률도 64.81%를 보였었다.
한국은행도 1일 1조9000억원어치 통안채입찰을 실시한다. 종목별로는 182일물이 4000억원, 91일물이 1조원, 28일물이 5000억원 등이다. 오는 3일 통안2년물 입찰이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물량이 재차 줄어들지도 관심거리다. 통안2년물 입찰계획물량이 지난 9월 2조5000억원에서 지난달 1조6000억원까지 줄어든바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직전발행예정액 1조7000억원보다 1000억원이 줄어든 1조6000억원규모로 실시했다. 당시에는 3.27%에 1조76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액은 2조5100억원을 기록했고, 부분낙찰률도 50~75%를 보였다.

재정부가 3일 2009년 기준 광업·제조업조사 잠정결과를 내놓는다. 한국은행은 2일 10월말 외환보유액을, 4일 금융안정보고서를 내놓는다.

미국에서는 1일 10월 ISM제조업지수와 9월 개인소득및지출을 시작으로 3일 10월 ISM서비스업지수와 9월 공장주문, 5일 10월 고용동향과 9월 소비자신용대출, 9월 잠정주택판매 등을 발표한다. BOE와 ECB는 4일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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