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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미만, 대졸 학력 저임금 근로자 비중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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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최근 들어 대졸 이상 고학력을 가진 저임금 근로자의 비중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최근 노동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노동자에서 '중위임금 2/3 미만'을 받는 저임금 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26%로 나타났다.
전체 근로자 4명 가운데 1명은 저임금 노동 상태에 있다는 조사결과다.

저임금근로자는 전체 근로자중 가운데 임금 수준인 중위임금의 3분 2미만의 급여를 받는 경우를 말한다. 지난해 중위임금은 236만원이로 정액급여와 초과급여, 상여금, 성과급 등의 특별급여를 합산한 것이다.

저임금근로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미만' 청년층이 저임금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전체 저임금 노동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4%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50세이상 중고령자는 지난 93년에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8%였으나 점차 확대되며 지난해에는 10.8%포인트 가량 늘어났다.

청년층과 중고령자층이 전체 저임금 노동자의 60%에 육박하고 있는 셈이다.

학력별로는 고졸이하가 64.9%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으며 초대졸 18.3%, 대졸이상 16.8%였다.

대졸이상의 경우 지난 93년에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6.8%로 3배이상 늘어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중고령 인구와 고학력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이들의 저임금 근로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의 직업능력개발과 고용서비스 지원 강화를 통해 보다 좋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를 확충하고 대상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대책 추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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