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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워커, F1레이싱팀과 세계시장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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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세계적인 수퍼 프리미엄 위스키 '조니워커'의 스포츠 마케팅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조니워커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남 영암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 F1대회에서 카레이싱 최고 명문팀 '맥라렌'을 후원했다. 지난 2005년 이후 올해로 6년째 지원이다. 맥라렌은 1963년 창단됐으며, 지금까지 총 169회의 우승과 12회의 시즌 드라이버 우승, 8회의 시즌 팀 우승을 차지했던 명문팀. 특히 맥라렌의 간판 드라이버 해밀턴 선수는 23일 예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조니워커가 F1 후원에 나선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끊임 없는 도전을 응원하는 조니워커 브랜드의 '킵워킹(Keep Walking)'과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극한의 스포츠 F1이 서로 닮았다는 것. 실제로 F1은 시속 300~350km로 달리다보니 레이서들이 한 번 경기를 치르고 나면 체중이 평균 3~4Kg 감소한다. 또 좁은 시트 안에 몸을 구겨 넣고, 50도의 뜨거운 엔진 열을 견뎌야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속 300km에서 핸들을 조종하는 데는 20Kg의 물체를 드는 힘이 필요하다. 이러다보니 전투기 조종사 훈련을 받지 않은 일반인이 운전을 할 경우 기절할 정도란다. 그래서일까. F1 레이서의 수는 세계 26명으로 우주비행사보다 적다고 한다.

조니워커는 이번 대회에서 '스트라이딩 맨(Striding man, 걸어가는 남자)' 로고를 맥라렌 팀의 작업복과 유니폼, 엔진 커버 등에 노출시켰다.
조니워커를 국내 시판하는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고도의 훈련 과정을 거친 최고의 레이서들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F1이야 말로 조니워커 브랜드가 추구하는 '킵워킹(Keep Walking)'정신 그 자체"라며 "맥라렌과 함께 진행하는 책임감 있는 음주 캠페인도 널리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니워커는 F1 후원과 함께 세계적 규모의 골프대회인 '조니워커 오픈'도 매년 후원하며 스포츠 마케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지난 8월 제주도 라온CC에서 개최됐으며 김비오 선수가 우승했다. 이 대회는 KLPGA 대회로는 상금액이 가장 많은 메이저 대회.

한편, F1은 'FIA포뮬러원월드챔피언십'(FIA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이 공식명칭이며, 지난 1950년 시작됐다. 매년 17~19개의 경기가 치러지며, 매 경기를 그랑프리라고 부른다. 경기당 평균 20만명 이상이 대회장을 찾으며, 세계 188개국의 6억명 정도가 TV를 통해 이 대회를 시청한다. 연간대회 운영자금만 2조7000억원에 이른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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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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