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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들 기록물관리 보러 동대문구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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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이델베르크시 기록보존소장와 미국, 프랑스 등 기록물관계자 동대문구 방문... 서울시 최초 중요기록물 전산화사업 등 기록물관리 선진 자치단체로 자리매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와 한국외국어대학교로부터 기록물관리 모범기관으로 인정받은 동대문구가 세계 기록물 석학들의 교육장이 된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 15일 기록물관리 분야 세계적 석학과 해외 주요 도시와 기업 기록보존소장 등 7인이 동대문구 기록관을 방문해 주요시설을 둘러보았다.
한국외대에서 주최한 기록물관리 국제컨퍼런스 행사참석차 방한한 이들 해외 인사는 피터 블룸 독일 하이델베르크시 기록보존소장, 케빈 화이트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교수, 앤 질리앤드 미국 UCLA 교수를 비롯 독일 머크제약, 홍콩 HSBC은행, 프랑스 생고뱅사, 일본 시부사와 아이이치 기념재단의 기록보존소 관계자 등이다.

동대문구 기록관을 둘러본 피터 블룸 소장은 “지방 공공기관의 기록물 관리에 대한 노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향후 동대문구 기록관의 발전 모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국 독일 프랑스 홍콩에서 온 기록물관계자들이 동대문구 기록관을 둘러보고 있다.

미국 독일 프랑스 홍콩에서 온 기록물관계자들이 동대문구 기록관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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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동대문구 부구청장은 이들과 면담자리에서 “공공기록물은 공무원의 업무수행에 반드시 필요할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체계적인 기록물관리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0년 설치된 동대문구 기록관은 276.7㎡ 면적 종합문서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대문구에서 생산된 문서, 도면, 사진 등 보존기간 준영구 이상 중요기록물 4만 여권을 보존하고 있다.
또 지난해는 서울시 최초로 중요기록물 전산화사업을 완료해 기록물관리 선진 기초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동대문구 직원들의 기록물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오는 11월 5일 오후 3시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서울대학교 허성도 교수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기록물관리 특별강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기록물관리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면서 “동대문구가 우리나라 지자체의 기록물관리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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