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쇄신안’ 발표, 행안부가 할일은?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외교통상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인사·조직 쇄신안’에 따르면 앞으로 5급 이상 특채는 행정안전부로 이관된다. 또한 신규 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6~7급 직원은 행안부가 주관하는 공채 위주로 선발된다.
외교부의 이번 발표는 무엇보다 ‘특혜채용’으로 얼룩진 정부의 채용제도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앞으로 외교부의 수요를 받아 채용을 진행하게 된다. 시험문제나 면접관 선발 등의 채용과정은 외교부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협의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6~7급 직원의 신규 채용을 공채 위주로 선발하겠다는 외교부의 발표는 말 그대로 공채와 특채 가운데 공채 비율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평균 특채비율은 37.4%, 지난 2009년에는 27.6%를 차지했다. 이로써 6~7급 외교부 직원을 선발하는 채용과정에서는 이선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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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행안부 인사정책과 관계자는 “부처별로 뽑는 인원수가 매번 다르기 때문에 공채와 특채비율 역시 그때 인력수요에 따라 다르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는 6~7급 공채제도를 중심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행안부는 부처별로 시행하는 5급 특채를 채용박람회 형식으로 일괄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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