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위탁운용사 수익률 조작
지난해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나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국민연금의 위탁운용사가 실적 저조로 인한 위탁사 탈락을 면하기 위해 자전거래를 통해 수익률을 조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유재중 한나라당 의원은 11일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인 D투신운용이 2008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총 62건에 562억원의 자전거래를 통해 30억원 가량의 평가차익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감사원이 실시한 국민연금 등 4대 연기금 감사에서 드러난 사실이다. 당시 감사원은 펀드 간 불법적인 자전거래를 한 자산운용사와 투자자문사를 적발해 금융감독원에 통보한 바 있다.
감사원이 지난 5월 발표한 '공적연금 여유자금 운용실태' 감사결과 보고서에따르면 국민연금기금 위탁운용사였던 D투신은 2008년 상반기 정기 등급평가에서 최하위인 C등급을 받아 위탁운용사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그해 연말 수십 차례에 걸쳐 불법 자전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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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기존에 운용하던 펀드를 직전체결가보다 3.0∼12.2%포인트 낮은 가격에 국민연금이 운용하는 펀드로 장중대량 매도하는 등 방식으로 수익률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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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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