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원로 야구인들이 뇌경색으로 의식불명에 빠진 김동재 전 KIA 코치를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8일 “뇌경색으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김동재 전 코치를 위해 친선경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KBS 천하무적 야구단과 경기를 치른다.
그라운드에 나서는 멤버들의 명단은 화려하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을 이끈 김인식 전 한화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김성근 SK 감독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박철순, 선동열 삼성 감독, 김시진 넥센 감독 등도 투수진에 이름을 올렸다.
타선에서는 백인천 전 롯데 감독을 비롯해 김봉연 극동대 교수, 김재박 전 LG 감독, 한대화 한화 감독, 김성한 전 KIA 감독, 이만수 SK 코치, 김경문 두산 감독, 조범현 KIA 감독 등이 불방망이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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