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역전스리런' 박한이 "홈런타구 뻗다가 멈춰 움찔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역전스리런' 박한이 "홈런타구 뻗다가 멈춰 움찔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대구=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홈런 한 방으로 삼성에 승리를 안긴 박한이가 역전 쓰리런을 때린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한이의 3점 홈런에 힘입어 6-5로 역전승했다. 경기 뒤 박한이는 “정재훈의 실투였다”며 “떨어지지 않은 포크볼을 그대로 노려 친 게 주효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담장을 넘어가는 순간 ‘이겼다’고 생각해 두 손을 번쩍 들었는데 공이 뚝 쭉쭉 뻗다 떨어지는 것을 보고 순간 움찔했다”며 “다행스럽게도 담장을 넘어갔다”고 웃었다.

그는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이런 홈런을 쳐서 기분이 색다르다”며 “첫 경기를 잡게 돼 정말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박한이는 이날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했다. 이에 그는 “큰 경기다 보니 더 많은 출루를 목적으로 타석에 섰다”며 “결과가 좋게 나와 기분 좋다”고 밝혔다.
1회 수비서 우익수인 그는 최준석의 타구를 잡아낸 뒤 바로 3루 주자 정수빈을 태그 아웃시키는데 일조했다. 이에 박한이는 “주자를 잡게 될 줄 몰랐다”며 “똑바로 포구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송구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어 “공이 조금 뜬 상태로 연결됐는데 다행히 휘어지지 않아 아웃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로 배영수를 예고했다.

'역전스리런' 박한이 "홈런타구 뻗다가 멈춰 움찔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한윤종 기자 hyj0709@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