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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4고로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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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4고로 개수 마치고 화입..내용적 5600㎥로 세계에서 4위
연산 530만t, 매일 승용차 1만4500대 분량 철강생산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4용광로가 16년만에 국내 최대 규모 용광로로 다시 태어났다. 3개월간의 개수공사를 마친 4용광로는 연산 300만t에서 530만t 규모로 생산량이 늘어나게 됐다.
포스코는 8일 포항제철소 4용광로 개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용광로 내에 불을 지피는 화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화입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 등 포스코 패밀리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개수공사를 실시한 포항제철소 4용광로는 내용적이 5600㎥로 확대돼 지난해 개수한 5500㎥의 광양제철소 4용광로를 2위로 밀어내며 국내 최대 규모로 거듭났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사강그룹의 1용광로(5800㎥), 일본 신일본제철의 오이타 1,2용광로(5775㎥)에 이은 네번째 규모다.

포스코는 “용광로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고출선비 제선기술라는 독자기술을 통해 일일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4용광로의 일일 쇳물 생산량은 1만4500t이며 연산기준으로 기존 300만t대에서 530만t 이상으로 늘어났다. 우리나라에서 1년간 생산되는 자동차에 필요한 모든 철강재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높은 출선비를 감안하면 실제 생산량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게 된다.
포항제철소 4용광로는 1994년 7월 19일 조업을 시작한 이래 16년 동안 5077만t의 쇳물을 생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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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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