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소명기간 거쳐 내달 제재심의위원회 회부될 듯
금감원은 라 회장의 금융실명제 위반 사실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이날 오후 늦게 라 회장 측에 중징계 방침을 알렸다.
이르면 오는 21일 제재심의위원회에 회부될 수도 있지만 시기상 다음달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금감원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이달 21일 제재심의위원회에 회부되긴 힘들고 다음달 이후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직무정지를 받으면 CEO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없고, 문책성 경고를 받으면 연임이 불가능해진다. 라 회장의 경우 직무정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 회장은 현재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이다. 신한금융은 라 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이사회를 소집해 직무대행을 선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민규 기자 yushin@
꼭 봐야할 주요뉴스
강형욱 논란 속 '599만원 풀패키지' 도마 위에…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