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외인 매수와 감소하는 펀드 환매<현대證>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되고 펀드 환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8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달러 약세와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이 위험자산 선호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유동성이 신흥시장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유수민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펀드군과 서유럽 펀드군 등 선진 시장 투자 중심의 펀드군에서 자금 순유출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일본 제외 아시아 펀드군을 중심으로 신흥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세는 9월 이후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이어 "특히 지난주 일본 제외 아시아 펀드군으로는 연초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강화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해외 뮤추얼펀드 조사기관 EPFR에 따르면 지난 한주 동안(9/16~22) 한국시장 관련 4개 펀드군으로 30억4600만달러, 신흥시장 4개 펀드군으로는 33억87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들어 지난주까지 아시아 주요증시에서의 외국인 누적 순매수도 한국 30억달러,
대만 20억달러, 인도 45억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달리 개인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규모는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히려 8월 중순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신용융자 잔고가 최근 5조원을 넘어서면서 증가하고 있다. 개인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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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환매 규모도 마디 지수대인 1800선에서 급증했다가 다시 축소되고 있다.
유 애널리스트는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주식시장 강세가 개인들의 투자심리를 이끌고 있다"며 "펀드환매 둔화도 개인 매도세 축소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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