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중국 최대 명절중 하나인 국경절 연휴을 앞두고 한국을 찾을 중국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최근들어 일본 관광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씀씀이'가 커지면서 주요 고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선 각 브랜드별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 머플러, 가방,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중국 고객 특별 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중국 고객을 위한 5% 특별할인권을 제공한다.
또한 중국인 고객이 10만원, 5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를 할 경우 금액대별로 밀폐용기, 홍삼절편, 화장품 세트 등의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통역 서비스 요원을 추가배치하고 중국어 안내방송을 강화는 한편 각 층마다 '직통 통역전화기'를 비치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김기봉 팀장은 "중국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올 1분기 중국인 고객의 매출이 일본인 고객의 2배를 넘어서는 등 백화점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번 국경절 연휴에도 중국인 고객들이 대거 방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련 프로모션 및 편의시설 확대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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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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