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키' 유튜브 특별판 "드라마와 다른 내용으로 제작"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오른쪽)와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가 유튜브 특별판으로 새롭게 제작된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구글 코리아 본사에서 드라마 제작사 (주)그룹에이트(대표 송병준)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장난스런 키스' 유튜브 특별판 국내외 배포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파트너십 협약은 사용자들에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내 콘텐츠 제작자들에는 콘텐츠의 유통채널을 다양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TV 드라마의 유튜브 전용 특별판이 전세계로 유통되는 첫 사례로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의 한류 드라마 열풍을 더욱 환산시키는 일조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난스런 키스' 유튜브 특별판은 드라마가 종영된 뒤 10월에서 11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라마와는 다른 내용의 유튜브 특별판은 총 7부작으로 제작된다. 특별판 방영 전 오픈 예정인 '장난스런 키스' 유튜브 공식 채널에는 주인공들이 출연하는 프로모션 비디오,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 등 다채로운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치를 상승시킬 예정이다.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는 "유튜브 특별판 파트너십 협약은 국내 지상파 TV 드라마를 온라인판으로 새롭게 제작해 전세계에 소개하는 혁신적인 시도로, 양상 콘텐츠의 유통채널을 다양화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며 "TV와 온라인 등 채널 간 시너지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영화 및 드라마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진 구글 코리아 대표 겸 구글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는 "유튜브는 사회적인 이슈에서부터 음악, 영화 등 문화콘텐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가장 신속하게 만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이다"며 "전세계가 하나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유튜브의 특징을 활용해 드라마 외에도 음악, 영화, 공연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예술 문화가 전세계에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 특별판을 독점 공개할 유튜브는 정치, 사회, 문화,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분야의 파트너들과 협약을 체결, 사용자들에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공연 음악 및 스포츠 경기 실황을 생중계로 중계하는 등 단순 동영상 서비스를 넘어 선제계의 다양한 콘텐츠를 가장 먼저 전달하는 뉴미디어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일 첫방송된 한국판 '장난스런 키스'는 가수 출신 연기자 김현중과 신예 정소민이 주인공을 맡아 인기몰이 중이다. 유튜브 특별판은 드라마 종영 예정인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 유튜브 '장난스런 키스'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