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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폰, 지분매각 통해 위기탈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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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영국 통신사업자 보다폰이 보유하고 있던 차이나모바일 소수지분 3.2%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다폰의 차이나모바일 보유 주식 6억4290만주 매각 규모는 66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지분매각은 공모방식으로 이뤄진다.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결정이 보다폰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주가 부양을 위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주주들의 입김이 거세지면서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보다폰 주가는 현재 런던주식시장에서 160펜스(2.46달러)까지 떨어졌지만 한때 440펜스까지 오르며 세계 1위 이동통신사에 쏠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반영했었다.

보다폰은 지분 매각을 통해 얻은 이익의 70%를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해 주주들에게 이익으로 되돌려 줄 계획이다.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방침이다.

보다폰이 이 참에 차이나모바일 외에도 보유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의 지분도 처분 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토리오 콜라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회사는 소규모 지분을 관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히며 보유 지분 비중 축소 의중을 드러낸 바 있다.
보다폰은 현재 미국 1위 이동통신업체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의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으며 폴란드 폴콤텔의 지분 24%, 프랑스 SFR의 지분 44%도 가지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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