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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장난인가요' 니은 "트로트는 내 운명"(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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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다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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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지난해 '사랑이 장난인가요'를 발표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트로트 가수 니은이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다시 한번 비상을 꿈꾼다.

90년대 일본 성인 가요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선보인 니은은 지난 95년 유방암 판정을 받은 이후 가요계를 떠났다가 다시 가요계에 복귀,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제 2의 전성기를 누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에서 1년에 한 번씩은 공연을 가졌지만 국내활동이 바빠져 이마저도 힘들어졌다는 니은은 그 인기만큼이나 환한 웃음을 보였다.

"현재 신곡 준비 중이예요. 조금만 기다리시면 저의 또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웃음) 신곡 준비에 신경을 너무 쓰고 있어서 조금은 정신이 없지만 재밌게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니은은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수를 하자고 마음먹었지만 가수가 되기까지는 힘든 과정을 거쳐야 했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려고도 했고, 사업에도 손을 뻗쳤어요. 하지만 재미가 없고 자꾸 겉돈다는 느낌이 있었죠. 나이가 들고 나서 뒤돌아보니 '노래는 내 운명'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웃음)"

수 많은 노래 장르 중 니은이 트로트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뭘까.

"발라드를 부르면 듣는 사람들이 불편해 하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대중적인 노래를 해보자'라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탄생한 곡이 퓨전 트로트곡 '사랑이 장난인가요'예요."
[사진제공=다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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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은에게 최근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바로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것. 일명 '독립군' 생활을 해오던 니은에게 이는 새로운 경험이자 신세계였다.

"혼자 모든 것을 정리하면서 활동할 때는 아마추어일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소속사가 생기니 보호를 받는 기분도 들고, 제가 할 수 없는 영역에까지 힘을 실어주더라고요."

새 소속사에서는 니은의 실력을 알아보고 그에게 힘을 잔뜩 실어주는 분위기다.

"이번 일을 계기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보자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신곡도 기존의 곡과는 달리 색다른 맛도 있어요. 작업을 하는데 절로 신이 났어요.(웃음) 트로트를 부르는 것이 정말 재밌어진다고 해야되나."

니은은 인터뷰 끝자락에서 앞으로 당찬 각오와 포부를 전했다.

"새 집에서 새롭게 시작한 만큼 최선을 다해 노래하려고요. 그 후에 대중들의 평가를 받아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니은의 모습 많이 기대해 주세요."

그만의 감성으로 다시 한번 트로트 부흥을 꿈꾼다는 니은의 눈빛은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사진제공=다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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