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기업경기 악화…내수부진 영향
다음달에는 다소 살아날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이달 기업경기가 전반적으로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부진과 환율·원자재가격 상승 및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으로 인해 매출과 채산성이 모두 악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음달에는 경기가 다소 살아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0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8월 업황BSI는 98로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해 100을 밑돌았다.
BSI가 100을 하회한다는 것은 업황이 호조라고 응답한 업체보다 부진이라고 답한 업체가 더 많다는 의미다.
대기업의 경우 업황BSI가 015로 전월보다 7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은 94로 5포인트 내려갔다.
다음달 업황 전망BSI는 104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다. 수출기업은 3포인트 내려 108을 기록한 반면 내수기업은 5포인트 올라 101로 집계됐다.
매출BSI는 이달 112로 전월보다 5포인트 하락했고 수출BSI는 114로 전월과 동일했다. 내수판매BSI는 108로 전월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비해 9월 매출 전망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119를 기록했고 수출 전망BSI 역시 118로 4포인트 상승했다. 9월 내수판매 전망BSI도 1포인트 오른 113으로 나타났다.
8월 생산BSI는 112, 신규수주BSI는 107로 전월보다 모두 3포인트 하락했고 가동률BSI는 110으로 2포인트 떨어졌다.
9월 생산·가동률·신규수주 전망BSI는 각각 117, 116, 114로 전월보다 모두 2포인트 올랐다.
8월 제품재고수준BSI는 104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9월 전망BSI는 101로 2포인트 올랐다.
8월 채산성BSI는 91로 전월보다 1포인트 내렸고, 원자재구입가격BSI도 1포인트 하락한 122였다. 다만 제품판매가격BSI은 1포인트 올라 101을 기록했다.
9월 채산성 전망BSI는 94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고, 원자재구입가격 전망BSI는 121로 전월과 동일했다. 제품판매가격 전망BSI는 99로 1포인트 떨어졌다.
자금사정BSI는 8월 실적 및 9월 전망 지수 모두 94로 전월보다 각각 1, 2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은 8월 실적 및 9월 전망 지수가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은 8월 실적 지수는 92로 전월과 같았고 9월 전망 지수는 2포인트 내려가 91을 기록했다.
인력사정BSI는 8월 87, 9월 전망 88로 전월 대비 모두 1포인트씩 올랐다.
8월 생산설비수준BSI는 99로 전월보다 2포인트 올랐고 9월 전망은 99로 전월과 동일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17.2%)·환율(15.0%)·원자재가격 상승(14.6%)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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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도 이달 업황BSI와 내달 업황 전망BSI가 모두 하락했다. 8월 BSI는 83, 9월 전망BSI는 85로 전월보다 각각 6, 4포인트 떨어진 것.
8월 매출BSI는 98로 전월보다 6포인트 떨어졌고, 9월 매출 전망BSI는 101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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