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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코 엘-에리언 "美 경제 회복 모멘텀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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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모하메드 엘-에리언 핌코 최고경영자(CEO·사진)가 미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진단을 내렸다.

26일(현지시간) 엘-에리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높은 실업률과 부진한 경제성장 등은 미국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상실하도록 만들고 있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전주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분석을 내놨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월21일 마감)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3만1000건 감소한 47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전주보다는 개선됐지만 전반적으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면서 "고용시장은 아직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전반적인 경제 또한 성장 모멘텀을 잃고 있다"고 분석했다.

발표를 하루 앞둔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GDP 증가율은 하향 수정될 것이며 3분기와 4분기에도 경기 성장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을 40%로 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의 견해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25%로 보고 있지만, 최근 발표되는 지표들로 볼 때 이는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활황을 보이고 있는 채권시장에 대해서는 거품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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