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KBS2 납량특집 월화미니시리즈 '구미호 여우 뉴이뎐'이 시청자들의 호평속에 아쉬운 종영을 했다.
25일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4일 오후 방송된 '구미호 여우 뉴이뎐'은 12.9%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지난 9일 13.1%보다 0.2%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쉽게 종영됐다.
시청자들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구미호에게 공감했다는 반응이다. 기존의 구미호는 '호러물'에 초점을 맞춰 더욱 공포스럽게 구미호를 그려졌다. 하지만 '구미호 여우 누이뎐'에서는 구미호의 모성애에 초점을 맞춰 더 인간적인 측면을 강조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또한 주연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도 드라마를 한층 빛나게 했다. 특히 '구미호 여우 뉴이뎐'에서 한은정의 연기는 많은 시청자드에게 사랑받았다. 방송 후 관련 게시판에는 "한은정의 연기가 한단계 더 발전했다" , "한은정의 재발견"이라는 등 한은정의 연기에 대한 칭찬이 줄을 이었다.
이 외에도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에 대한 호평도 이어져 단순한 납량특집이 아닌 감성 호러물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시청률은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바로미터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드라마에 대한 평가는 아니다. 흥행과 흥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평가다. '구미호 여우 뉴이뎐'은 흥행에는 실패한 드라마지만 '잘 만들어진 의견이 대부분이다.
한편 '구미호 여우누이뎐' 후속으로는 27일부터 청춘사극 '성균관 스캔들'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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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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