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4대강株, 'MB-박 대표' 환담에 본격 탄력 ?
주말 회동서 4대강 사업 포함 후반기 국정운영에 대한 협조 등 확인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4대강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前) 한나라당 대표가 함께한 회동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긍정적 대화가 오고갔다는 소식이 시장에 회자되면서 투자 심리에 탄력을 부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에서 4대강 사업 수혜주로 분류되는 총 15개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르네코는 전 거래일 대비 8.51%(60원) 급등한 765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뒤를 이어 대호에이엘 동신건설 진흥기업이 각각 4.14%(115원), 3.88%(370원), 2.15%(10원) 오른 2890원, 9910원, 475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밖에 이화공영 삼환기업 삼호개발이 전 거래일 대비 1% 내외의 상승률로 장을 마쳤다.
한나라당 내 친박계로 분류되는 김재원 전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4대강 사업에 협조한다는 취지를 전달했을 것"이라며 "4대강 사업이 정책 선택의 문제이며 특별히 과도한 문제가 없을 경우 집행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접근한다는 것이 박 대표의 기본적 입장"이라고 발언했다.
다른 한 신문사도 이날 청와대 한 핵심 관계자 발언을 인용, "회동에서 박 전 대표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친서민 정책 등 이 대통령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지난 21일 오전 11시55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비공개로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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