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효성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본격 나선다.
효성은 23일 한국전력공사 신제주변전소와 한라변전소에 스마트그리드 제품인 50MVA 스태콤(STATCOM,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 2기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태콤은 전기의 송배전시 손실되는 전압을 보충하고 전력운송의 안정성을 높이는 설비이다. 특히 풍력이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 기상상황에 따라 발전량이 급변하더라도 출력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국내 기술로는 상용화 제품을 내놓지 못하고 가격이 비싼 수입제품에 의존해 왔다. 효성 측은 스태콤 상용화를 계기로 향후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효성은 올해 말까지 한국전력과 공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을 건립하는 등 전기자동차 충전장치 사업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조현문 중공업PG장은 “차세대 전력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 40여 년간 전력분야에서 노하우를 쌓아 온 효성이 전력유연전송시스템(FACTS), 전기차 충전장치를 시작으로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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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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